[보도자료] 남북체육교류협회, 하반기 한·중 유소년축구 교류전…’2027 원산대회’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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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아리스포츠컵 원산대회 향한 하반기 사업 계획 점검
11월 국회서 평화교육 제도화 논의…대중 동참과 후원 당부

남북체육교류협회는 31일 경기 고양 원마운트에 소재한 협회 사무실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추진계획을 검토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인호 기자]

남북 간 직접 교류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중국을 무대로 교류의 끈을 이어가며 2027년 원산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를 계속한다는 구상이다.

◇ 국내외 잇단 일정…체육·평화교육 사업 병행

협회는 31일 오후 경기 고양에 소재한 협회 사무실에서 김 이사장과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하반기 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첫 일정은 11월 한·중 유소년 교류전이다. 중국 광저우 U15 여자 유소년 선수단 2개 팀, 50여 명이 방한해 국내 선수들과 친선경기와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두 달 뒤에는 무대를 중국으로 옮긴다.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시와 베이하이시에서 남·북·중 등이 참가하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추진한다. 2027년 원산대회에 앞서 남북 선수들이 함께할 수 있는 교류 무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흥수 중국 유소년대회 추진위원장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남북 체육교류가 지속되고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31일 경기 고양 원마운트에 소재한 협회 사무실에서 임원회의를 열었다. 김흥수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추진위원장(가운데)이 김경성 이사장(왼쪽)과 최문순 후원회장과 함께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인호 기자]

체육교류와 함께 평화교육 제도화에도 나선다. 협회는 오는 11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는 독일 접경지역 체험과 평화 의무교육 사례를 살펴보고 DMZ 체험학습을 비롯한 평화교육 제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통일부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민화협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보다 앞선 10월 17~20일에는 일본 후지산 홍원사 등에서는 ‘아리스포츠컵 원산대회 성공 기원 법회’를 진행한다. 2027년 원산대회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로 참가단도 구성할 예정이다.

◇ 국내외 접점 넓히며 하반기 사업 사전 작업

협회는 하반기 사업 추진에 앞서 국내외 기관과 접촉면을 넓히며 체육교류와 평화교육을 위한 사전 작업을 이어왔다.

지난 7월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원산대회 참가와 평화교육, DMZ 체험학습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8월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젠센스포츠와 내년 1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공동 개최에 합의했다.

같은 달 화천군·통일부 하나원과 접경지역 평화안보 연수를 진행하고, 민화협과 학교 현장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 및 전국 보급 방안을 협의했다. 통일부 사회문화협력국과는 중국대회 등 향후 교류사업을 논의했다.

일본에서도 교류 기반을 넓혔다. 8월 오사카에서 현지 인사들과 원산대회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야마다 유 주식회사 센료 회장을 협회 해외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31일 경기 고양 원마운트에 소재한 협회 사무실에서 임원회의를 열었다. [사진=설인호 기자]

최문순 후원회장(전 강원도지사)은 “남북관계가 어려울 때는 중국에서 교류를 이어왔지만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내년 초 열리는 중국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중국 대회의 성공, 평화 교육 토론회, 그리고 원산대회로 이어지는 여정은 대한민국 평화 외교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대중적 동참과 후원 확대를 위한 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고견과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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